학교폭력 사건 피해자 고 박주원양 재판에 세 번이나 불출석해 패소하게 만들고 이 사실을 5개월동안 숨겨온 권경애 변호사에게 대한변호사협회가 정직 1년을 부과하자
'제식구 감싸기'라며 학부모, 교육, 청소년단체들이 '이기철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조직하고 권 변호사 영구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기철씨는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다.이 사실이 언론에 폭로되자 변협은 "엄중 사안으로 인식한다. 김영훈 변협회장 '직권'으로 조사위원회 회부를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지난 4월 김원용 변협 대변인은 "이 사안은 제명 징계가 아닌 정직 정도의 징계 사안"이라고 말해 '제식구 감싸기'가 예견되는 상태였다.
권 변호사는 '피해자 이기철님에게 배상을 해주려면 돈을 벌어야 하니 변호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징계에 감안해달라"고 징계위원회에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 변호사는 정작 피해자의 손해배상 서류 송달을 받지 않고 3개월이나 지연시켰고 징계 당사자로 징계위원회에 출석해야 하는데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대표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징계는 징계위원회가 꾸려질 때 이미 예견된 것이다. 징계위원 8인 중 비법조인은 단 1명이고 그 비법조인이 제명을 건의했지만 정직 1년으로 결정됐다. 법조인들 사이에서는 정직 1년도 중징계라지만 일반 시민들과 피해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피해자가 추천하는 위원이 참여할 수 없는 위원회는 징계를 내릴 자격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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