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쯤, 공군 부대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 軍 '현무-2 1발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 군 당국 보도 유예 요청으로 시민 혼란 가중
대응 사격 사실이 미리 안내되지 않으면서 폭발음과 화염에 놀란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주민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지금은 겉보기에 평온해 보이지만, 폭발음과 섬광에 놀란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발사한 우리 군의 현무-2 미사일 한 발이 발사 직후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채 부대 안에 떨어진 건데요.[방인균 / 강원도 강릉시 청량동 : 비행장 부근에 산 지 20년 넘게 살았지요. 비행기 평소에 뜨고 내릴 땐 요란하죠. 그러나 지난밤 같은 펑 소리 나는 건 처음 듣는 거 같아요.]군 당국이 보안을 이유로 언론사에 보도 유예를 요청하면서 사격 사실은 7시간가량 지나서야 뒤늦게 공개됐습니다.소방당국은 밤사이 공군 부대 주변 마을을 확인한 결과 민가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YTN 홍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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