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강제 하차 시킬것'…지하철 시위에 '무정차 통과' 맞불 | 중앙일보

역장이 무정차 통과를 결정하면, 경찰·교통공사 직원 등이 시위대를 강제 하차시킵니다.\r전장연 지하철 시위

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로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게 되면 ‘무정차 통과’ 한다. 전장연은 주로 특정역에서 열차 탑승·하차를 반복하며 고의로 지연시키는 시위 방식을 사용해왔다. 역장이 무정차 통과를 결정하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이 시위대를 강제 하차시킨 뒤 뒤따르던 열차부터 줄줄이 역사를 그대로 지나치게 할 방침이다.

전장연 시위는 ‘이례상황 발생 등’에 가깝다고 한다. 13일부터 전장연이 특정역에서 시위하면, 우선 현장 역장이 무정차 통과가 필요한지를 판단한다. 이후 규정대로 관제센터 상황보고→무정차 통과 요청→관제센터 수용 결정 등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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