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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향수' 후폭풍…反시진핑 시위 격화 우려하는 중국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숨이 막힌 일상생활과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환멸을 느낀 중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장쩌민 집권 시절을 떠올리면서 반 시진핑 인식을 확산하고 있어서다.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강도 코로나19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와 우루무치시 화재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집회가 함께 진행되면서 시위자들이 거리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2022.11.28쇠사슬로 아파트 출입구 등을 봉쇄해 19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달 24일 우루무치 화재 사고 이후 중국 전역에서 벌어졌던 동시다발 시위가 잦아들기는 했지만, 30일 사망한 장쩌민 애도의 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그러면서 장쩌민 사망이 현재의 중국 지도부에 환멸을 느낀 중국인에게 잠재적인 집결 지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 주석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천 강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 부소장은"장쩌민의 사망과 관련된 모임은 합법적이어서 허용될 것"이라면서"이를 통해 장쩌민이 현재 지도자와 대조될 것이고, 그건 현 정부에 대한 반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1989년 시위에 느슨한 대응을 이유로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자리에서 쫓겨났던 후야오방 사망이 중국 내 민주화 시위 격화로 이어져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초래했던 걸 고려할 때, 장쩌민 사망 애도 상황 역시 유사한 경로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공산당원으로서 공장 노동자와 기업의 고위관리자를 두루 거친 뒤 관료의 길에 들어선 장쩌민은 1987년 공산당 13기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국 위원 겸 상하이 당서기로 선출됐다.이는 같은 해 6월 톈안먼 민주화 시위라는 큰 정치적 혼란을 겪고서 서방의 경제 제재와 조속한 중국 경제 발전이라는 큰 과제를 떠안았던 당시 실권자 덩샤오핑의 과감한 선택이었기에 가능했다.베이징 전광판에 나오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타계 소식이 때문에 장쩌민의 사망은 제로 코로나 정책과 경기 침체를 초래한 시진핑에 대한 불만을 자극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톈안먼 민주화 시위의 주역이자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차이나'의 창립자인 왕단은 중국인들의 장쩌민 사망에 대한 슬픔이 후야오방 사례보다 더 클 것이라고 짚었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96세의 나이로 30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9차 공산당 대회 폐회식 도중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시진핑 현 국가주석의 팔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자료사진]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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