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과 입시업체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이 우세합니다.\r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는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이 있는 문제들이 출제돼 수험생이 체감하는 난도는 낮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출제" 박윤봉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이 너무 어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EBS 연계 비중이 축소돼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판단한다”며 “어떻게 하면 수험생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최근 국어영역 출제 경향이 그대로 유지됐다”며 “지문 길이는 과거보다 조금 짧아졌지만, 정보량이 많고 학생들이 문항을 통해 추론하도록 해 사고력을 측정했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도 “문학은 세 작품을 EBS 수능 교재에서 출제해 연계율 50%를 유지했다”며 “문제 유형과 틀은 지난해와 별 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수학 영역도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나왔다. 조만기 남양주 다산고 교사는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줄었고, 아주 쉽거나 아주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며 “중간 난이도 문제가 많이 나와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지난해 정시에서 수학 미적분 선택자가 문과로 교차 지원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수능 수학, 지난해 수능과 비슷…최상위권 변별력 다소 하락' | 중앙일보교사들은 '킬러 문항'이라 부를 정도의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r수능 수학 난이도
Read more »
'31억 아파트를 21억 원에 팔다니...' 수상한 직거래 조사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지는 부동산 거래행위 중 편법증여, 명의신탁 등이 의심되는 불법 거래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입니다.
Read more »
수학이 변별력 핵심… 최상위권 점수 경쟁 치열해졌다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꼽히는 초고난도 문제들이 작년만큼 어렵진 않아 최상위권의 점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Read more »
'국어, 지난해보다 조금 쉬워...중상위권 변별력 여전'[앵커]이번 수능의 국어 영역 문제지가 공개됐습니다.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보다는 조금 쉬웠지만, 중상위권의 변별력은 여전했다는 평가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네, 사회2부입니다.[앵커]지금 수험생들은 영어 영역 시험을 한창 치르고 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