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도 경력 인정 안 돼... 마을 방과후 활성 위한 제도 필요' 도토리마을방과후 은평시민신문 김재용
전직 서울 마포 성미산 도토리마을 방과후 교사인 박민영씨는 아직도 아이들에게 '분홍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10년 동안 도토리마을 방과후 터전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다 1년 전 퇴직했다. '자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한은혜 선생님은 4년째 도토리마을 방과후 교사로 재직 중이다.
'오늘 담당 부서가 바뀌었으니 어디로 전화를 해보세요' 같은 답을 2~3주 동안 들었죠. 전화기 신호음을 듣고 있는 시간이 무척 길었어요. 교사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마을 병원에 계신 의사분이 저희의 어려움을 알고 백신 잔여분을 주셨을 때야 가능했어요." 분홍이 : "네, 저희는 국가에서 만든 초등돌봄센터와는 달리 마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방과후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10년을 근무하다 초등돌봄센터 등으로 가면 완전히 신입으로 취급돼요.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라는 것이 어쨌든 공동육아 초등 방과후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마을 방과후 교사 일을 그만두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예전에 본 어떤 책에서 그런 말을 본 적이 있어요. 장애인 학교를 짓는데, 학교 건물을 디자인하신 분이 장애인 아이들에게 1년 동안 설문을 했대요. 어떤 장소가 만들어지면 좋겠는지, 이동하기엔 어떤 건물 구조가 편할지 이런 설문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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