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이 상처 헤집지 말길'... 4.3추념일 제주 찾는 문 전 대통령 제주_4,3사건 제주도 서북청년단 문재인 작별하지_않는다 임병도 기자
요새 제주도는 극우성향단체들의 4·3사건 흔들기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시작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다. 태 의원은 2월 13일 제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및 보도자료를 통해"제주 4.3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여기에 제주 4·3 사건 당시 악명을 떨쳤던 '서북청년단'이라는 이름과 동명의 단체가 4·3 추념일 당일 제주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나섰다. 극우성향으로 알려진 이 서북청년단은 4월 3일 추념식이 열리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집회를 하겠다며 2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 서북청년단 제주본부 사무실과 해병탑, 제주시청 등에서 연이어 집회를 하겠다고 알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서북청년단의 4·3추념일 집회 계획은 도 넘은 4·3 흔들기"라며"반인륜적 행태를 규탄하며,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4·3 추념일을 앞두고 제주 사회가 뒤숭숭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 3일 제주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오전에 열리는 추념식은 참석하지 않고 오후에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에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대통령의 4·3추념식 참석은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추념식에 참석했다. 격년마다 오겠다는 약속을 뛰어넘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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