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큐멘터리 영화 다니엘 루이즈 감독
스페인에서 술하면 자연스럽게 와인이 떠오른다. 유럽 지역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에서 이 감독은 맥주를 찬양하다가 급기야 직접 양조장을 차렸고, 해마다 맥주 축제를 연다. 다큐멘터리 영화 다니엘 루이즈 감독이다. 국내 개봉에 맞춰 한국을 찾은 그를 개봉일인 11일 오후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만날 수 있었다.영화는 람빅이라는 벨기에 전통 맥주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수제 맥주로 600년 넘게 제조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배럴에서 숙성시키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최소 3년이 걸리는 람빅은 그 명맥이 끊길 뻔하다가 최근 들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감독은 벨기에 내 여러 지역 양조장을 돌며 다양한 람빅과 그 역사를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한국에 도착한 후로 이미 한국 양조장은 물론이고, 막걸리 공장도 방문했다고 한다. 인터뷰 직전에도 그는 맥주 한 캔을 비운 터였다. 대체 무엇이 그를 맥주에 빠지게끔 했을까.
굳이 국제화, 세계화를 시킬 게 아니라 지역성과 고유성을 잘 지키며 연구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사람들에게 파는 게 아니라 그들이 직접 와서 마실 수 있게끔 하는 고유성 말이다."그런 의미에서 전 수제 맥주의 발전 가능성을 본다. 물론 제 의견이 맥주 산업에선 중요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제 경우엔 여행을 가도 버거킹, 스타벅스 이런 데는 절대 안 간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한국 찻집이나 막걸리집은 당연히 간다. 그 지역만의 작고 아름답고 다양한 것들이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말하는 것이다.얼마 전에 영등포에 있는 수제 맥주집에 갔다. 국제 대회에서 1등 한 맥주가 한국에 있더라. 분명 또 좋은 맥주나 막걸리가 있을 것이다. 제 다음 영화가 바로 떼루아 관련 이야기다. 제 양조장도 기본 재료를 수입하다가 직접 생산하는 걸로 방향을 바꿨다. 제가 사는 카탈루냐 지역의 변화를 영화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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