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 실내 마스크 아무도 안써'…코로나 일상전환 속도내나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이기일 차관, 정기석 자문위원장
김승두 기자=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과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9.16 [email protected]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6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독감에 대비해 매년 유행 주의보를 내리지만 우리는 일상을 유지한다. 코로나19도 앞으로 그런 질환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정 위원장은"독감과 마찬가지로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왔다. 독감과 같은 시스템에 의해서 이 질병은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영국은 올해 1월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고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도 올해 봄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싱가포르도 지난달 말부터 필수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이관 동국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지금도 늦었다고 본다"며"면역이 어느 정도 갖춰졌고 백신, 치료제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료역량만 준비된다면 실내마스크, 나아가 자가격리를 동시에 해제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다른 나라 상황을 참고해야겠지만 각 나라의 문화, 보건의료체계 등에 따라 대응은 달라질 수 있다. 다른 나라가 실내마스크를 벗으니 우리도 벗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올겨울에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함께 유행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를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역시 감염병 전문가인 백경란 질병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코로나19 팬데믹을 종결시키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유행이 감소 시기인 이 시점에 이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으로 이해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국가와 제조업체, 사회와 구성원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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