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한 메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결정'
이의진 기자=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르파리지앵은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팀 수뇌부가 정기적으로 교류해왔으며 3개월가량의 논의 끝에 월드컵 기간인 이달 초 양측이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이 신문은 PSG가 유럽 최고 수준의 전력을 보유한 데다 가족이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점을 메시가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사유로 봤다.미국 CBS방송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 양 측이 2022-2023시즌까지 동행하기로 구두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이어"이와 관련해 새로운 회의가 소집돼 계약 기간과 임금 등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올림픽 금메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등 굵직한 업적들을 이루고도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메시는 이번 대회 정상에 우뚝 서면서 평생의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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