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되찾은' 원팀‥'자책골 선방이 가장 아찔'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박승호도 목발을 짚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고 뜨거운 환영 속에 긴장이 풀린 선수들은 웃음과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생각나는 음식이 너무 많은데 매콤한 음식을 먹고 싶은 것 같아요.""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저희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다 경기장으로 뛰어나갔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되게 뭉클해지더라고요. 저희가 준비했던 것들이, '노력의 결실을 조금씩 맺어가고 있구나'라는 게 느껴져서‥"

선수들은 장난섞인 표정으로 김은중 감독에게 감사의 헹가래를 전했고 대회 내내 표정 변화가 거의 없었던 김 감독도 쑥쓰러운 듯 환한 미소와 애정어린 조언으로 제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이 대회가 끝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고‥더 발전해서 향후 올림픽 대표, 성인 대표까지 쭉 올라가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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