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자급률 역대 최저, 낙농가 보호대책 필요' 어기구 이재환 기자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국내 우유소비량은 지난 2012년 335만 9천t에 비해 32.4% 가량 증가한 444만 8천t을 기록했다.또한 수입산 우유의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수입 우유는 2012년 124만 8천t에서 지난해 241만 4천t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54.3%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농 농가들의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시장의 우유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정작 농가의 수입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다. 사료 값과 석유값 등 농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7월 11일 충남지역 낙농농가들은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지난 5년간 낙농가의 수취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다"며 낙동가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어기구 의원은"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서는 국내산 원유 생산량의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국산 원유의 소비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국산 우유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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