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회 하루 전인 지난 3월 8일 김광현 은 회식에 대해 '우리는 늘 조심스럽다. 눈치 보는 게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술 음주
음주 파문에 대해 사과하는 김광현. SSG 랜더스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기간 술을 마셔 논란을 빚은 김광현이 공개 사과에 나섰다. 그런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돼 비난이 더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WBC 대표팀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음주를 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에서 경기 전날 저녁부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전해 큰 충격을 안겼다. 고개 숙인 김광현. SSG 랜더스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들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를 기록, 조 3위에 머물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권을 놓쳤다.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대회 첫 경기인 호주전에서 7 대 8로 패했고, 다음 날 일본전에서 4 대 13으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최악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음주 사실까지 밝혀져 팬들의 분노는 더 들끓었다.
탄탄한 전력은 물론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가 일본의 우승 비결로 꼽혔다. 일본은 대회를 앞두고 회식을 하며 선수단 단합을 도모했다. 당시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 등이 SNS를 통해 오사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모여 회식을 한 대표팀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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