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 개 시민사회노동언론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박장범 KBS사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열린 1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 파우치로 축소' 'KBS장악 부역자' 'KBS 용산방송 추락' 등을 이유로 박장범 KBS...
90여 개 시민사회노동언론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박장범 KBS사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열린 1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박장범 후보자는 '뉴스9' 앵커로서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비틀거나 기사에도 없는 내용을 멘트로 추가해 편파적으로 뉴스를 진행했다"며"한마디로 KBS가 용산방송으로 추락하는데 앞장선 주범"이라고 밝혔다.
특히"이번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검증이 아닌 부역자 심판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사장이 되어서 공영방송 KBS를 파괴하고, 동료 언론인을 욕보이고,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로 오욕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기 전에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부적격자 박장범 인사청문회, 'KBS 장악' 부역자를 심판하라박장범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을 '조그만 파우치'라며 애써 축소해 정권의 심기 경호에 나섰다. 많은 시청자들이 KBS를 국민의 방송이 아닌 용산방송으로 인식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박장범 후보를 기억하는 결정적 장면이다. 또한 '뉴스9' 앵커로서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비틀거나 기사에도 없는 내용을 멘트로 추가해 편파적으로 뉴스를 진행했다. 한마디로 KBS가 용산방송으로 추락하는데 앞장선 주범이다.
KBS 구성원들도 박장범 후보는 자격이 없다며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 후보와 가장 가까이 있던 KBS 보도본부 기자들은 그가 사장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제일 먼저 사퇴를 외쳤다. 최고참부터 막내 기자까지 전국 KBS 기자 495명이 실명으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KBS 주요 직능단체도 일제히 박장범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5%가 박장범 후보는 사장으로 부적격하다고 답했다. 구성원들이 이토록 거부하는데, 정권 낙하산으로 사장이 된다한들 공영방송 KBS를 정상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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