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도 국정감사]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등 쟁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서울-양평고속도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경기도민, 양평군민을 둘로 갈라치기 한 것은 원안이 나온 뒤에 뜬금없이 변경안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전봉민 의원은" 도지사가 얘기하는 건 맞고 정부가 얘기하는 건 모두 가짜라고 했다"면서" 협의 대상도 아닌데 다 거짓이라고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나, 지사가 국민 분열을 더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도지사 입장에서 원안과 대안 중에 어떤 것이 좋은지 검토해야 하는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의혹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면서"왜 국민들 분열시키는 말만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이어 '원안과 변경안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당초 교통 체증 해소 목적에 부합해야 하고, 조속히 추진해야 하고, 주민 숙원과 정부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데, 변경안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해야 하는 등의 가능성 때문에 시기적으로 불리하고, 주민의 숙원이나 정부가 약속한 것이 있어서 원안 추진을 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김동연 지사가 도민을 분열하고 있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면서"원래 확정된 사업인데, 갑자기 민간 용역사가 대안을 얘기하면서 분열이 시작된 것"이라고 김 지사에게 힘을 실었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경기북부에서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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