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멸' 선고받은 지구…심상치 않은 징후 포착 [와이즈픽]

평균 온도 15도.산소 농도 21%.바닷물 염분 농도 3.4%.지...

자기조절 기능을 통해 스스로 최적의 생명체 생존 조건을 유지해왔습니다.해수의 염분 농도가 6%가 되면 대부분의 해양 생물이 멸종합니다.겨울에는 늘어났다가 여름이 되면 줄어들어 9월에 크기가 가장 작아집니다.우린 이 알베도를 통해 지구 기후의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얼음이 더 줄어든 탓에 알베도는 더 낮아집니다.찬 공기를 지구 꼭대기인 극지로 올려주는 제트기류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습니다.훌라후프를 돌릴 때 속도를 낮추면 아래로 떨어지는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북극의 기온이 오르면 해수면이 상승할까요?수온이 오르면 해수가 열팽창을 합니다.바다 위에 떠 있는 얼음이 녹는다고 해서 곧바로 눈에 띄게 해수면이 올라가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해수면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북극 바다 위 얼음인 '빙산'이 아니라 육지를 덮은 '빙하'입니다.알프스에서 오래 전에 실종된 등반가들의 유해가 해빙으로 인해 속속 발견될 정도니까요.

[민승기 / 포스텍 환경공학과 교수 : 온실가스 많이 줄이면 9월 이외의 다른 달들에는 해빙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반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지금처럼 계속 많이 증가시킬 경우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2060년대에는, 세 달 동안 북극 해빙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는... 온실가스 저감을 했을 때의 영향, 효과,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이득은 훨씬 더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2050년대 이후에 탄소중립을 지나서 오히려 탄소를 대기 중에서 줄일 수 있는 시나리오로 간다면 북극 해빙이 9월에도 당연히 다시 나타날 것이고요.]'우리는 기후 지옥행 고속도로를 탔다'YTN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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