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주먹밥' 함께 빚은 이준석·전우원
정회성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오월 주먹밥'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980년 5월 광주 공동체를 재현한 시민난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2023.5.17 [email protected]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제 행사 하나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펼쳐진 시민난장을 찾은 이 전 대표와 전씨는 오월어머니집 회원들과 함께 주먹밥을 함께 빚었다.두 사람은 나란히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비닐장갑을 손에 끼운 채 직접 빚은 주먹밥을 나눠주며 시민과 어울렸다.주먹밥 천막을 먼저 나선 전씨는 금남로 양쪽에 늘어선 5·18 정신을 계승하는 각종 행사 천막을 둘러보며 시민 행사의 일원이 됐다.가족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의 슬픔과 아픔을 그림으로 표현한 특별전시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 농사' 특별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주먹밥 나눔 참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광주 시민들은 보수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며"소금을 뿌리고 상처를 주는 행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광주를 위해 호남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오는 사람들은 다 환영해준다"고 말했다. 전씨와 나란히 오월 주먹밥을 빚은 소감으로는"정말 우연히 만났는데 진정성 있는 행보가 광주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보수 정당의 정치인들도 뭔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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