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의 트럼프' 보우소나루도 대선패배 불복하나
미국 뉴욕타임스 등 글로벌 미디어는 그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언행을 돌아보면 그가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보우소나루 측 일부 인사들은 보우소나루의 패배를 공개로 시인했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지지자를 향해 내년 대선에는 자신이 승리하거나, 살해당하거나, 체포되는 단 세 가지 결과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보우소나루의 지지층은 선거 기간 룰라 당선인이 갱 조직의 두목, 공산주의자, 브라질의 교회를 철폐하려는 사탄 숭배자라며 룰라 당선인이 대통령에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선거가 불공정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층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특히 NYT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 몇 년간 전자투표기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을 대선결과 불복 가능성으로 주목했다.브라질에서 전자투표가 도입된 이래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는 드러난 적 없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롤모델로 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재검표를 요구하고 소송까지 나섰다.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을 빌려 대선 불복 시나리오를 쓴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다.브라질에서 지금까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층이 선거 결과에 공개 반발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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