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서는 올해 80세로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실언으로 여러 번 구설에 올랐다는 점을 들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코네티컷주 웨스트 하트포드에서 열린 총기 규제 관련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웨스트 하트보트=AP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코네티컷주에서 열린 총기규제 개혁 관련 행사에서 연설을 마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맥락에 맞지 않는 그의 엉뚱한 발언을 두고 혼란도 더해가고 있다.
AFP통신은 “무슨 의미인지, 어떤 여왕을 말하는 건지, 그리고 왜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의 전통적인 애국적 구호로 말을 외쳤는지는 아무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만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해 9월 사망하고 그의 아들 찰스가 왕위를 계승했다고도 덧붙였다.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날씨 때문에 전체 연설을 끝마치지 못했던 대통령이 군중 속 누군가에게 답변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위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전에도 연설을 끝내기 위해 “여왕을 지켜주소서”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올해 80세로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실언으로 여러 번 구설에 올랐다는 점을 들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미국 ‘데일리시그널’의 칼럼니스트 로만잰코스키는 트위터에서 “누가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할 것인가”라고 했다. 대통령을 해임하는 절차를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신체·정신적 문제로 임기를 끝마칠 수 없으리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기사저장 댓글 쓰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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