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왔다' 유학생 10명 중 4명 행방묘연…불법체류자 됐다

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한 유학생 10명 중 4명이 불법체류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일반연수(D-4)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6만4904명 가운데 39.9%인 2만5898명이 불법체류자로 전환됐다. 학사(D-2-2)비자, 석사(D-2-3)비자, 박사(D-2-4)비자 입국자의 불법체류 전환율은 각각 8.4％, 2.9％, 0.3％였다. - 불법체류자,어학연수,불법체류 전환율,비자,일반연수,유학생,법무부,조정훈 의원

10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일반연수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6만4904명 가운데 39.9%인 2만5898명이 불법체류자로 전환됐다. 일반연수 비자는 어학연수생이 주로 발급받는다.

불법체류 전환율이 두 번째로 높은 비자는 전문학사 비자였다. 해당 비자로 입국한 유학생의 27.3％인 2790명이 불법체류자로 전환됐다.법무부는 한국에 입국한 유학생이 연락을 받지 않거나 행방이 묘연한 경우 불법체류자로 분류한다. 이들은 대부분 학업도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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