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CITES동물보호시설 탐방] 밀수 때 173개체 폐사... '악어 소동' 왕도마뱀도 보호
"이 박스 아래쪽에 한 칸을 더 만들어서 뱀과 같은 파충류를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됐죠. 이 가방엔 인형이 가득했어요. 그 안에 인도별거북 같은 멸종위기종을 인형인 것처럼 속이려고 테이프로 머리만 빼놓고 칭칭 감은 상태였습니다. 텀블러나 페트병에 넣은 것도 있고요, 인도네시아 유황앵무새 같은 것들은 알 상태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대규모 불법 번식장에서 20여일만에 부화를 시킬 수 있거든요."
이 시설이 운용된 지 2년 정도 지났는데, 현재 보호하는 동물 개체 수는 53종 총 268개에 달한다. 파충류가 239개로 가장 많고, 조류 20개, 양서류 5개, 포유류 4개 순이다. 김 실장의 말처럼 불법적으로 들여오다가 세관에 적발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육하다가 버려지거나 탈출해서 야생에서 발견된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흰손긴팔원숭이는 나무에 매달려 삽니다. 물을 상당히 무서워하고, 나무 밑으로 내려오지 앉습니다. 그러니 팔이 길어졌겠죠. 여기 엑스레이 사진이 정상인 어깨뼈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을 아파트에서 키우니 고릴라처럼 어깨뼈가 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녀석들은 새끼를 한 마리씩 낳아 키우는 유인원입니다. 그냥 뺏어올 수 없었겠죠. 어미를 총으로 쏴 죽인 뒤 가져왔을 겁니다. 이런 야생동물은 배로 밀수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이 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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