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관련 기자회견... "우드사이드, 합병 이슈로 철수"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80%의 실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남은 방법은 시추뿐"이라고 7일 밝혔다.
액트지오는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암시하는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하고, 관련 입찰에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석유와 가스가 실존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굉장히 좁은 대륙붕 내 많은 모래가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또 저류층이 존재하느냐도 중요한 특징이고, 덮개암이라고 불리는 진흙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제가 이 분지를 살펴보니 덮개암과 저류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며"이러한 분석 결과에 기반해 저희가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는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게 됐고, 그때부터 이 프로세스가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실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유망구조에 석유와 가스의 잠재적인 존재를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판별했지만, 시추를 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를 전부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마지막 방법은 시추"라고 밝혔다. 탐사 성공률 '20%'에 대해 높은 수준임을 주장하면서도, 실패 가능성이 80%에 이른다는 점도 언급했다. 아브레우 고문은"20%라는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수치"라며"비교해 설명하자면,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큰 매장량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에서 발견이 됐는데, 당시 성공 가능성은 16%였다"고 말했다.
또 호주의 유력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가 관련 탐사를 철수한 것은 다른 회사와의 합병 이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곽 수석위원은"2007년부터 10년간 탐사를 실시한 우드사이드도 저류층, 근원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다시 한번 10년간의 탐사권을 시도했다"며"그런데 2022년 3월 철수 의사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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