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차이' 부부를 이해하고 싶었던 이 배우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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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바라본 여성 이야기] 영화

'메이 디셈버' 뜻을 직역하면 5월과 12월이란 뜻처럼 먼 사이, 나이 차이가 큰 커플을 뜻하는 영어 관용어다. 1990년대 타블로이드지 1면을 장식하며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23살 차이의 커플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 , , 이후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뮤즈 줄리안 무어와 새롭게 합류한 나탈리 포트만의 양보 없는 연기 대결이 압권이다. 그 사이를 서성이는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의 존재감이 더해지자, 욕망의 트라이앵글이 완벽하게 구현된다.아르바이트하러 온 13살의 한국계 미국인 조와 사랑에 빠진 36살의 평범한 주부 그레이시. 두 사람은 부적절한 관계로 사회적 비난과 동시에 법정 실형을 선고받는다. 남들이 뭐라 하든 우리는 사랑이라며 그들은 감옥 안에서 첫째 아너를 낳는다. 이후 둘은 조지아주의 평화로운 섬 서배너에 정착해 쌍둥이 찰리와 메리까지 낳으며 안정된 가정을 꾸린다. 세월이 약인 걸까. 20년 넘게 흐르자 전남편 톰과 아들 조지의 가족과도 서슴 없이 안부를 묻고 답하는 사이가 되었다.

조의 내면은 13살 소년에서 멈추어 버렸다. 몸만 자란 36살의 아빠보다 세 자녀가 더 어른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가족 안에서 혼자만 겉돈다. 유일한 취미인 나비 유충을 정성스레 키우며 SNS 친구와 일상을 주고받는 게 전부다. 요즘 들어 더욱 고립, 상실감이 커진다. 이런 게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인 걸까. 유독 복잡한 감정이 차오른다. 주변은 트여 있지만 어디로도 나아갈 수 없는 섬처럼 고립된 마음이다.그러던 어느 날, 외면했던 그날의 진실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발단은 TV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배우 엘리자베스가 찾아오면서부터다. 남부러울 것 없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화목한 가족처럼 보였지만 어딘지 삐걱거리는 균열이 생기고 있었다.

실제 배우인 나탈리 포트먼이 극 중 배우를 연기하며 실존 인물을 묘사해야 하는 극한 설정이 포인트다. 도덕과 윤리가 모호한 인물을 연기하는 어려움이 성공으로 가는 척도임을 아는 욕망에 찬 인물이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배우가 연기하는 배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가 뒤섞이며 누가 실존 인물이고 배우인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복잡한 심리 묘사는 실존 인물을 연기했던 나 내면의 수렁 속으로 빠진 을 연기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다. 둘의 이야기를 알아갈수록 억누를 수 없는 영감이 폭발한다. 둘이 사랑을 나누던 펫숍 창고에서 흥분했던 능청스러운 연기, 그레이시가 조에게 준 편지를 읽고 난 후 거울 앞에선 독백 연기로 정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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