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회선 3분의 1은 자동차회사 점유'…혜택 재검토 목소리 | 연합뉴스

'알뜰폰 회선 3분의 1은 자동차회사 점유'…혜택 재검토 목소리

조성미 기자=알뜰폰 회선 40% 이상을 사물인터넷 회선이 차지한 가운데 IoT 대부분은 자동차 회사가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알뜰폰' 지원책이라는 이름으로 이들 회선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망 도매 대가나 설비 이용 혜택 등을 재검토하는 등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제도 전반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회선 가입자 중에 가장 많은 회선을 보유한 업체는 현대차[005380]로 256만 개에 달했다.이 가운데 큐빅텔레콤을 제외한 주요 MVNO 회선 보유 업체들은 모두 자동차 회사들이다.1위인 현대차가 보유한 회선 256만 개는 1위 알뜰폰 사업자가 보유한 회선 수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가입자 기준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6.4%를 차지하는 알뜰폰은 이동통신사 망을 빌려 쓰면서 설비제공, 해외 로밍 등에서 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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