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험' 황반변성, 40∼50대 환자 4년 새 2배 급증

[앵커]심하면 실명까지 유발하는 황반변성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특히 40∼50대 환자가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해 비교적 젊더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김평정 기자입니다.[기자]이 70대 환자는 10년 전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사물이 휘어 보이는 증상을 겪었습니다.[이한웅 / 경기 군포시 ...

김평정 기자입니다.[이한웅 / 경기 군포시 금정동 : 왼쪽 눈이 흐리고 잘 안 보여요. 안 보이고 좀 형체가 이상해져요. 어떻게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상이 아니고 이상하게 보여요.]지난 2017년에 16만6천 명이던 환자 규모가 4년 뒤 38만천 명으로 2.3배나 커진 것입니다.주된 원인은 노화지만 비만과 고지혈증, 흡연과 유전도 영향을 주는 만큼 40-50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박규형 /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이제 받으시는 게 중요하고 특히 이게 유전하고 약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친척이나 부모 중 황반변성 때문에 실명하신 분이 있는 분들은 꼭 나이가 50이 되시면 안저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시야가 흐려지고 왜곡되거나 안 보이는 부분이 생기면 황반변성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무엇보다 황반변성 위험을 세 배가량 높이는 흡연은 꼭 피하고 야외활동 때는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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