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에 93-30 승리... 92.3% 확률 잡았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신인 문정현의 짜릿한 위닝샷을 앞세워 봄 농구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지금까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한 확률은 52회 중 48회로 92.3%에 달한다.이날 경기는 27차례나 동점 혹은 역전이 벌어질 정도로 치열한 혈투였다. 정규리그 3위 kt는 1쿼터부터 패리스 배스가 10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허훈과 문성곤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kt는 2쿼터에도 배스가 높이를 앞세워 페인트존을 맡고, 허훈이 점수를 올리는 전략으로 나갔다. 반면에 현대모비스는 철저한 수비 위주로 kt의 득점을 차단한 뒤 속공으로 반격하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kt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허훈이 연달아 슛을 터뜨리며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고, 마침내 경기 종료 39초를 남기고 90-90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권을 가진 현대모비스는 프림에게 슛을 맡겼으나 림을 빗나갔다.
결승포의 주인공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kt의 신인 문정현이었다. 프림의 슛이 빗나가자 리바운드를 잡은 kt는 공격에 나섰고, 허훈이 아닌 문정현이 과감하게 3점슛을 던지면서 림을 갈랐다.kt는 배스가 32점 2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허훈도 20점을 올렸다. 반면에 문정현은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확정 짓는 슛을 터뜨리며 주인공이 됐다. 대학 시절 최고의 파워포워드였던 문정현은 프로 무대에서는 그리 큰 키가 아니어서 주로 스몰 포워드를 맡느라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슛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출전 기회도 늘어났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위닝샷을 터뜨리면서 최고의 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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