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리 광복군 17위' 합동봉송식…대전현충원에 안장
앞서 지난 11일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가 개장된 후 선열 17위 영현은 이날까지 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채 전날까지 국민 추모기간을 거쳐 이날 합동 봉송됐다.수유리 광복군 선열 중 백정현 지사의 조카 백공수 씨, 이도순 지사의 외손 김대진 씨, 이한기 지사의 종손 이세훈 씨 등과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등 광복군 후손들이 봉송식에 참석했다.
봉송식은 개식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영현에 대한 경례, 광복군 선열 공적사항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건국훈장 추서, 추모사, 추모공연, 폐식선언, 영현 봉송, 영현 전송 순으로 이어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빈으로 참석해 충열대·묘소에 참배한 데 이어 봉송식에서 광복군 선열 17위에 헌화하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서 영현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22.8.14 jeong@yna.co.kr 봉송식에서 수유리 광복군 17위 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독립유공자 서훈이 이뤄지지 않은 한휘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한 지사는 후손이 없어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이형진 회장이 대리로 훈장을 받았다.
한 지사는 1942녀 5월 광복군 제2지대로 입대해 한국청년간부훈련반을 수료했으며 중국 허베이성·허난성 등지에서 정보수집 및 일본군 내 한국인 병사들을 광복군으로 끌어들이는 '초모공작' 등의 활동을 펼쳤다.이들은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7묘역에 조성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 묘역'에 개별 안장된다. 이날 대전현충원에 영면하는 광복군 17위 중 김유신, 김찬원, 백정현, 이해순, 현이평, 김순근, 김성률, 김운백, 문학준, 안일용, 전일묵, 정상섭, 한휘, 이한기, 이도순 등 13명은 중국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했다.이들은 1990년 이후 차례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으나, 대부분 젊은 나이에 순국해 후손이 없어 70년 넘게 국립묘지로 이장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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