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임대인 일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경찰에 접수된 피해액만 2백억 원을 훌쩍 넘기며 피해 규모가...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임대인 일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경찰이 압수수색하고 있는 곳, 어디입니까?정 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 법인 10여 곳을 운영하며, 경기 수원 일대에 오피스텔과 빌라 등 수십 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경찰과 경기도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는 피해 의심 신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임차인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임대인 일가가 소유한 주택 수를 자체 추산한 결과, 670여 세대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요,경찰은 현재 정 씨 부부와 아들, 그리고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모두 9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부동산 계약서와 이들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확보한 뒤 조만간 정 씨 부부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사회 기사목록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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