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군납 감자·무·파, 올해 절반은 버렸다' 군납농가 농산물_군납 한림미디어랩 이윤아
군부대가 가장 많은 강원도는 그동안 화천농협, 인제농협 등 10개 지역 단위농협과 100% 수의계약을 통해 군납을 진행해왔고, 농가들은 계약 물량에 맞춰 작물을 재배해 지역 원예 농협에 전달해왔다.
춘천시 신북읍에서 67년 동안 농사를 지어온 이씨는"70%라도 유지돼서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이 땅에서 감자랑 무, 파만 몇 십년을 계약 재배해왔는데 토질이 이미 여기에 적응돼 당장 다른 거 못 심고 심어도 족히 몇 년은 걸릴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수의계약 체결 70% 안에 드는 것도 규모가 작은 농가들은 꿈도 못 꿀 일"이라며 소작농들의 체결되지 못한 작물들에 대한 현실적인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납농가들은 '경쟁입찰이 도입되면 외국산이나 대기업이 납품하는 농산물이 군납을 독차지하게 돼 결국 군납농가들의 생존권 위협뿐만 아니라 값싼 외국산 농축산물이 군급식에 공급돼 장병들의 건강도 해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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