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며 브리핑했던 분?' 소방서장 입건에 논란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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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떨며 브리핑했던 분?' 소방서장 입건에 논란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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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시 최 서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며 손을 덜덜 떨던 모습을 떠올린 누리꾼들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는 소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참사 당시 최 서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며 손을 덜덜 떨던 모습을 떠올린 누리꾼들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특수본은 사고 당일 119구조 대응이 적절치 못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및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했다. 입건 대상에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도 포함됐다. 참사와 관련된 행정·치안·소방 책임자들에게 전부 잘못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들에겐 모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최성범 서장의 입건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상에선 특수본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오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도 '소방서장'이 주요 키워드로 올랐고 관련 글은 1만 개 이상 쏟아졌다. 대부분이 참사 당시 현장을 수습하던 최 서장의 모습을 언급하며"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한 게시물이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이태원 참사, 너무 예상대로 돼서 정말 참담하다"며"사람들이 이럴까봐 더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게 감사 글 올렸다"고 특수본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소방관 최고 임무인 사람 살리기를 열심히했다. 이 분은 죄가 없다.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고 주장했다.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발생 당시 경찰과 공동대응 요청을 주고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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