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투병 후 숨진 아내, 가습기살균제 기업 꼭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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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피해자·유족·시민단체, SK그룹 앞 항소심 유죄 촉구 기자회견... 탄원서 서명 캠페인도

"제 아내는 애경이 만들고 이마트가 PB상품으로 판매한 가습기살균제의 피해자입니다. 13년 투병 끝에 2020년 8월 10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CMIT·MIT 성분으로 제조된 가습기살균제로 많은 사람이 죽고 지금도 투병 중인데, 이걸 만들고 판매한 기업들은 아직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법의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십시오. 이들이 잘못한 만큼 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 가습기살균제 참사 유족 김태종씨이들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에스케이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SK, 애경, 신세계 이마트 측 관계자 13명의 유죄 판결을 요구하며"너무 늦었지만 재판부가 이제라도 뒤틀린 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피해자 김기태씨는 기자회견문을 통해"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1994년부터 2011년까지 CMIT·MIT를 원료 물질로 하는 '가습기메이트'를 218만 개 이상 만들어 팔았고, 신세계 이마트는 2006년부터 애경 제품을 '이플러스·이마트 가습기살균제'라는 PB상품으로 35만 개 이상 팔았다"며"가해 기업들의 범죄행위와 수많은 증거의 인멸, 정부의 직무 유기와 검찰의 늑장 수사, 1심 재판부의 무책임한 판결이 한데 얽혀 있다"고 지적했다.발언자로 나선 이미현 참여연대 정책기획국장은"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고 법은 피해자들 편에 서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숫자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며"사법부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는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해자와 유가족 곁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청계광장 소라탑 옆에서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할 탄원서 서명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가해 기업과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은 피해자의 권리를 확인하는 마지막 길"이라며"같은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판결을 통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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