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새뜸] 박정현·이광희 민주당 의원 인터뷰... 세종보 천막농성장에 정치인 발길 이어져
"세종보 천막농성은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인 물 정책을 막을 교두보다."
는 천막농성 초기에 현장에서 김종민 의원, 강준현 의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인터뷰한 데 이어 지난 5월 31일에는 박정현 의원, 6월 1일에는 이광희 의원을 연쇄 인터뷰했다. 두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환경운동을 해왔다. 두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3개의 질문 키워드로 정리했다.우선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021년 1월 18일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골자는 세종보‧죽산보 해체와 공주보 부분해체, 백제보‧승촌보 상시개방 등이었다. 이는 4대강사업의 종식을 의미했다. 이를 위해 물관리위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7차례 이상 회의를 했다. 2017년 6월부터 시작된 모니터링 기간을 포함하면 3년 반 정도의 검증 기간을 거친 셈이다.
박정현 의원도"윤석열 정부가 MB 때 주로 활동했던 사람들을 재활용해서 기용하기에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면서"감사원과 환경부가 사실상 짜고치는 고스톱을 한 것으로 보이는 데,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이 업보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세종보를 수리해서 2024년 5월부터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월 현재 세종보 수리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40여 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에 천막 자진철거 2차 계고장을 보냈고, 장마가 오기 전에 보에 물을 채워 소수력 발전소를 시험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세종보를 담수하면 보 상류, 대청댐 하류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서원구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지역이라면서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홍수 등의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했다. 그는"지난해 홍수 때에도 서원구 현도면이 피해를 봤는데, 보 담수로 금강에 물이 많아지면 수위가 높아져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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