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사건 전, 신당역 CCTV 지켜본 역무원 없었다'

어젯밤 살해 사건이 발생한 신당역 화장실 앞, 천장에 CCTV가 설치돼 있다. 〈사진=이새롬 인턴기자〉 '지하철 ..

"지하철 신당역에는 CCTV가 50대 정도 설치돼 있는데, 이를 지켜본 직원은 없었습니다."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전모 씨가 신당역 화장실 앞에서 1시간 넘게 위생모와 칼을 가지고 서성거렸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이유입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그러면서"직원들이 CCTV를 주시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CCTV 설치 목적은 범죄 성립 여부를 가리기 위한 추후 확인용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서울교통공사 측은 또"지하철 역무원은 규정상 호신용품 소지 의무가 없고, 2인 1조 근무수칙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철도역사와 철도객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총 1897건입니다.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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