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사냥꾼' 최원준의 삼성전 무패는 현재진행중 KBO리그 킬러 삼성라이온즈 두산베어스 최원준 박재형 기자
한 번 천적은 영원한 천적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두산의 토종 에이스 최원준에게 해당되는 말인 듯하다. 3일 두산은 최원준의 호투와 허경민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을 3대 1로 꺾고 8월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2회에는 1사 1루에서 천적 김지찬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뒤, 1사 3루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김상수와 김현준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행히 허경민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최원준에게 힘을 보탰다. 이후, 6회 2사까지 큰 위기 없이 삼성 타선을 막은 최원준은 최승용과 교체되면서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쳤다. 5.2이닝 동안 삼성 타선이 최원준 상대로 기록한 잔루만 6개였다. 최원준의 위기 관리 능력에 삼성 타선은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경기를 마친 후 최원준은"사실 우천 취소로 인해 경기가 계속 밀리다 보니, 오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게다가 날씨도 덥다 보니, 초반에 위기 상황을 많이 자초했고, 실점을 범했다. 하지만 야수 형들이 곧바로 역전을 만들어주면서 마운드에서 힘이 났던 것 같다"라며 경기 상황을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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