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땜에 몬 살것네'... 엄마와 남편의 언쟁, 내 결론은

South Africa News News

'사위 땜에 몬 살것네'... 엄마와 남편의 언쟁, 내 결론은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1%

'사위 땜에 몬 살것네'... 엄마와 남편의 언쟁, 내 결론은 집짓기 함양 장독 목수 노일영 기자

남편이 지붕에 피죽을 올리는 작업을 끝내기까지는 6일이 걸렸다. 벌채한 통나무를 재목으로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나무껍질 피죽이, 원형 지붕 위에 둥그렇게 펼쳐져 있으니 나름 아름답게 보였다.

"이야, 대단해! 보통은 배출기가 보이게 그냥 두는데, 이렇게 벽돌로 가리니까 너무 멋지다. 디테일이 살아 있네. 그리고 벽돌에 난 구멍으로 연기가 나오게 하는 아이디어도 굿이야!"'그래, 알면 알수록 힘들다, 더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다고, 이 양반아!' 말투가 거칠어지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부정적인 낱말로 바뀌고, 시X 같은 욕지거리가 가끔 게거품처럼 남편의 입 주변에 묻어 있었다. 그러다 그 피로감과 권태감은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처럼 혀에서 뇌로 그리고 온몸으로 번져 나갔다. 대형 농기계를 소유하고 양파나 벼 같은 작물 하나만 대량으로 재배하는 대농이 돼야, 농촌에서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농촌·농업·농민의 현실을 알게 됐을 때부터 남편은 의기소침해져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무릎 수술한 70대 엄마에게 보낸 특별한 옷무릎 수술한 70대 엄마에게 보낸 특별한 옷무릎 수술한 70대 엄마에게 보낸 특별한 옷 바느질 무릎수술 인공관절수술 워킹맘 최혜선 기자
Read more »

'40일의 기적' 아마존 4남매 모친 '살아 나가라' 유언'40일의 기적' 아마존 4남매 모친 '살아 나가라' 유언아마존 정글에서의 비행기 추락 사고 후 40일째 되는 날 극적으로 생환한 4명의 콜롬비아 아이들은 함께 사고를 당한 엄마와 며칠간 지냈고, '살아 나가라'는 엄마의 유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ad more »

바퀴 2개 터진 채 음주운전한 40대…일주일 뒤 또 만취 운전 | 중앙일보바퀴 2개 터진 채 음주운전한 40대…일주일 뒤 또 만취 운전 | 중앙일보2003년, 2007년, 2012년, 2018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r음주운전 재범
Read more »

방통위, KBS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하반기 개정 | 연합뉴스방통위, KBS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하반기 개정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대통령실이 최근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하반기 내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
Read more »

[Pick] '내 남친이 돈 아끼는 방법' 100만 뷰 장보기 영상 클릭하니…[Pick] '내 남친이 돈 아끼는 방법' 100만 뷰 장보기 영상 클릭하니…호주의 한 인플루언서가 식료품점에서 껍질 벗긴 바나나의 무게를 잰 뒤 구매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절약했다'라고 ​​주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Read more »

집에 불 내 20대 아들 숨지게 한 엄마, 2심도 징역 8년집에 불 내 20대 아들 숨지게 한 엄마, 2심도 징역 8년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내서 20대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이 선고됐습니다. 수원고법 형사3-2부는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