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5명 가운데 2명은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오는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년을 앞두고 직장인 1000명에게 젠더폭력 문제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특히 비정규직 여성은 38.4%가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해자는 '임원이 아닌 상급자'가 47.7%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표·임원·경영진 등 사용자가 21.5%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해자 성별은 여성의 88.2%가 '이성', 남성의 42.1%가 '동성'이라고 답했습니다.비정규직 여성의 스토킹 피해 경험은 14.7%로 정규직 남성의 세 배 수준이었습니다. 스토킹을 당하고 나서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67.5%로 가장 많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뒀다'가 30%, '개인 또는 동료들과 항의했다'가 22.5%로 뒤를 이었습니다.'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경험'은 응답자의 15.1%가 '있다'고 답했습니다.직장갑질119는 제보받은 성범죄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직장인 A씨는"사내에서 잠시 사귀다 헤어진 가해자가 집 앞에 찾아오거나 지속해서 연락하고 욕설해 스토킹 행위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가해자의 가족이 이사장과 아는 사이라서 오히려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제보했습니다. B씨는"사장 아들인 상사가 입사 초반 제 몸을 두 번 정도 만졌다. '남자는 성욕이 본능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퇴근 이후 개인적으로 불러내기도 했다"며"문제를 제기하니 권고사직으로 처리한다며 이른 시일 내로 나가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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