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런 CEO는 '한국은 기술 선도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나라라, 웹3.0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며 '특히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기에, 이들이 보유한 많은 자본과 자원으로 모범적인 웹3.0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보이런 CEO는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암호화폐 외에도 블록체인에는 다양한 영역이 있다'며 '좋은 방향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면 산업이 건설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에 대해 그는 '웹2.0과 웹3.0의 생태계는 완전히 다른 데 (각국 정부가) 같은 규제를 적용하려고 하는 건 문제'라며 '가령 금융 서비스만 해도 송금 과정에 중개 플랫폼이 끼는 웹2.0에선 중개자자를 규제해야 하지만, 웹3.0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노드가 거래를 검증하기 때문에 웹2.0식 규제가 필요 없다'고 했다.
미래의 컴퓨팅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은 ‘트릴레마’에 빠져 있다. 블록체인의 이론적 강점인 탈중앙성, 보안성, 확장성을 셋 다 만족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현실엔 없기 때문. 거래를 검증하는 노드가 많아지면 탈중앙성과 보안성은 높아지지만, 검증 시간이 늘어나 확장성이 떨어진다. 많은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이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리곤랩스도 그렇다.
보이런 CEO는 “폴리곤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위스 군용칼’과 같다”며 “사용자들에게 유연한 선택권을 준 게 폴리곤”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폴리곤 2.0’으로 따로 운영되고 있는 메인넷들을 통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현 SK텔레콤 Web3 CO장과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기업 폴리곤랩스의 마크 보이런 CEO가 지난달 17일 서울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Web3 생태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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