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에겐 한없이 무서운, 국민에게는 가족처럼 친근한 형사'

[인터뷰] 태안경찰서 열혈 여형사 홍은주 팀장

28일 만난 태안경찰서 홍은주 여청수사팀장은 산전수전 다 경험한 여형사다. 어떤 면에서는 흉악범을 때려잡는 영화 속 주인공보다 더 슈퍼우먼 같을 때도 있다. 열정이 차고 넘치는 열혈 체질인 까닭이다.

여성 피해자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여경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물을 만난 물고기가 된 것이다. 이후 홍 팀장은 울산경찰청 광수대, 성폭력특별수사대, 남부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등을 두루 거치면서 일취월장, 주변에서 '일 잘하는 형사'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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