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올해 2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관측...
"하반기도 공급 타이트"…HBM·기업용 SSD 등 AI향 제품 선전 기대 강태우 기자=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올해 2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업턴'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이상은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이다.작년 한 해 15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낸 DS부문의 대반전이다.메모리 가격 상승효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도 유의미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범용 D램과 낸드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감안 시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는 증대될 것"이라며"강력한 AI 사이클 지속에 따른 공급 감소로 하반기에도 수요 대비 메모리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현재 삼성전자의 HBM3E 8단·12단 제품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하반기 중 품질 테스트 통과 및 양산 개시가 이뤄지면 실적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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