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는 '반값 치킨' 파는데…업계 매출 2위인 BHC가 가격을 또 올려 '폭리' 논란 가열
대형마트의 '반값 치킨' 판매를 계기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폭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계 매출 2위인 BHC가 최근 가격을 또 올려 논란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BHC 본사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닭고기를 독점 공급하는데, 이 가운데 '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의 한 봉지당 공급가를 7250원에서 각각 100원씩 올려 1.3% 인상했다.BHC 본사는 가격 인상 이유로 곡물 가격과 물류 비용이 인상되고 환율도 올라 닭의 사육 원가가 상승한데다 닭 가슴살 수요는 늘고 공급은 부족한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닭 가슴살 부위로 이뤄진 제품의 정육 공급가를 인상했다는 것.
저렴한 대형마트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치킨을 진열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에서도 지난 11일 부터 한통치킨 가격을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연합뉴스그는"결국 재료값은 오르는데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여서 가맹점주들은 손해를 보고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익을 얻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BHC 본사는 지난달 가맹점에 독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하루 아침에 61%나 올려 가맹점주들의 큰 원성을 샀는데, 한달 보름여만에 또다시 재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폭리' 논란을 키우고 있다.
BHC의 폭리 논란은 지난해 재무제표를 보면 더욱 커진다. BHC 본사는 지난해 477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도 1538억원을 거둬 무려 32.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업계 매출 1위 교촌치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7%, 3위인 BBQ가 16.8%인 것에 비하면 월등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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