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멀티골' K리그1 울산, 서울 3-2 꺾고 파죽의 5연승(종합)
쾌조의 5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서울과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반면 서울은 2연승에 실패한 데다 안익수 감독마저 판정에 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아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김용태 기자=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마틴 아담이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4 [email protected]울산은 '득점 선두' 나상호와 스트라이커 황의조 등을 벤치에 앉혀두고 나선 서울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고,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후방에서는 '거미손' 조현우가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윌리안의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김신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작성했다.
서울은 후반 7분께 안익수 감독이 터치아웃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은 뒤에도 격렬하게 항의를 이어가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사령탑 부재의 악재마저 겹쳤다.설영우가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바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 서울을 무너뜨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최악의 부진으로 10위까지 추락했다가 직전 라운드 수원 삼성전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한 전북은 8위를 유지했다.전북은 문선민과 하피 실바, 인천은 에르난데스와 김보섭을 앞세워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그러나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이수빈의 중거리슛이 인천 골키퍼 이태희의 선방에 막히고, 24분 문선민의 크로스에 이은 하파 실바의 문전 슈팅은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는 등 좀처럼 골로 마무리 짓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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