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량이 33이요. 주로 청어, 갈치, 망어, 상어, 조기, 가물치, 준치, 광어가 난다. - '세종실록지리지 홍주목 편', 아산만 일대서 잡히는 어종 행담도는 아담하고 조용한 섬이며 굴, 바지락, 숭어, 낙지, 새우,망둥어 등의 해산물이 많이 잡힌다. - 1977년 생약학회지, '행담도의 식물자원조사', 동덕여대 도상학-경희대 안...
행담도는 아담하고 조용한 섬이며 굴, 바지락, 숭어, 낙지, 새우,망둥어 등의 해산물이 많이 잡힌다. - 1977년 생약학회지, '행담도의 식물자원조사', 동덕여대 도상학-경희대 안덕균 교수
준치잡이는 3, 4월부터 7, 8월까지가 철이었다. 매년 보리가 팰 때가 준치잡이의 전성기였다. 주로 물이 빠졌을 때 지메바위 앞에 그물을 친 후 그물이 쓸려가지 않게 말뚝을 박아 놓는다. 물이 빠질 때 그물에 걸린 준치를 따온다.준치는 1930년 대에도 많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심훈의 수필 를 보면 행담도에서 만난 노파가 '아들은 어디 갔냐'는 질문에 '중선으로 준치 잡으로 갔슈" 하고 답한다. 낙지잡이는 8, 9월에서 11월까지가 제철이다. 그중 최고는 가을. 낙지는 여름에는 바위 밑으로, 겨울에는 땅을 파고 갯벌 아래에서 산다. 행담도 주민들은 주로 봄부터 여름까지 낙지·소라를 잡았다.
행담도는 천혜의 굴밭이었다. 특히 동녘 끝 부근 바위가 많은 곳에 많았다. 동녘 끝 부근은 1975년 한 마을 주민이 굴 양식 허가를 내 개인 양식장이 됐다. 몇 년 뒤 주민들도 가산녀 바위가 있는 구역에 돌을 실어다 깔아 공동 굴 양식장을 만들었다.주민들은 밤새 굴을 까 2, 3일 따 모은 뒤에 배를 타고 광주리에 담은 굴을 머리에 이고 동네로 행상을 했다. 남성들은 할 수 있는 건 짐을 들고 뒤를 따라다니는 정도였고 대부분 굴 행상은 여성들 몫이었다. 주로 신평 맷돌포, 신평장, 합덕장이 주된 판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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