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라 한 게 아니라 '날리면'…우리 국회에 한 말' SBS뉴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뉴욕에서 만난 후에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이 영상에 잡혀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대형 외교 참사라며 맹비난했고,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겨냥한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의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사고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크게 실추됐습니다.][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다시 한번 들어봐주십시오."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미국 얘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렇습니다.]비속어 논란이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인데, 대통령실 해명이 맞는다고 해도 결국 우리 국회, 특히 야당을 폄훼한 셈이라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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