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선물한 청춘'…송정 맏언니 68세 은발의 서퍼
수준급 실력으로 파도를 잡아서 타는 모습은 30~40살 어린 서퍼들을 놀라게 한다.그는 호주를 여행하다 우연히 백발의 할머니가 파도를 가르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고 한다.호주에서는 서핑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스포츠지만 아직 국내 서핑은 청춘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 쉽게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다시 한번 용기를 내 자녀와 손주와 함께 서핑에 입문한 그는 그길로 서핑에 푹 빠져들었다.촬영 손형주 기자양씨는"지난해 파도가 너무 좋은 날 하루 8시간 30분 서핑을 즐긴 적도 있다"며"힘이 안 든다면 거짓말이지만 서핑은 힘을 빼야 더 잘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체력관리만 하면 60~70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말한다.
또"파도를 타는 짜릿함도 좋지만, 서핑은 자연을 즐긴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면서"파도가 없어 못 타도 바다 위에서 가만히 있다 보면 계절과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다른 매력을 주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순간 힐링이 되고 마음을 정화해준다"고 설명했다.양씨는"서핑은 아직 젊은 사람들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언젠가는 넓은 바다를 놀이터 삼아 놀 수 있는 서핑이 좀 더 대중화해 라인업에서 또래 친구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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