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롯데 자...
13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법 형사5부는 1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서 씨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서 씨는 지난해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여 피해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전송한 것을 요구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7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신체 등 사진을 촬영하도록 하고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서 씨가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번복한 점 등을 언급하고 범행에 반성하지 않는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서 씨는 지난달 23일 결심공판에서 "구단 내에서의 엄격한 생활 통제와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삐뚤어진 방법으로 풀려고 했던 저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부모님, 아내, 아들을 위해 제대로 된 삶을 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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