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의 인사이트] 계엄 투입 지휘관들 책임 회피 발언, 부하들 진술로 들통...윤석열 정부 '정치 군인' 정리해야
12·3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장성들의 책임회피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똥별'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쿠데타를 주동하거나 공모, 동조하고도 사법적 단죄를 피하기 위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군 장성들에게"부끄러운줄 알라"고 일갈했던 장면과 똑같다는 겁니다. 초급간부와 병사들은 극심한 자괴감에 시달리고 있는데 자기 살길만 찾는 계엄 투입 지휘관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군 내에서 '똥별'들을 모두 도려내야 한다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나옵니다.
계엄 실행 사전 모의 의혹을 받고있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지난 9일"방첩사가 계엄을 기획·준비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지만, 부하인 방첩사 참모장은 여 사령관이 계엄 선포 이틀전부터 주요 간부들에게 지시 대기를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 역할을 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윤석열의 긴급담화를 보고서야 비상계엄 사실을 알았다고 했으나 뒤늦게 계엄 선포 당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이들 장성이 적극 가담자들이라면 소극적으로 계엄을 방조한 장성들도 수두룩합니다. 지난 3일 밤 계엄령 선포 직후 김용현은 군 지휘부와 국방부 실국장 등을 긴급소집했습니다. 당시 합참 청사 지하 3층의 전투통제실에는 군 장성을 포함해 50여명이 모였지만 그 누구도 계엄에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윤태열 대통령 비상경질 지시, 홍장원 1차장 주장과 조태용 원장 부인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지만, 조태용 원장은 이를 부인하며 '오로지 제 판단으로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Read more »
![누가 한국 산업과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나 [송성훈 칼럼]](https://i.headtopics.com/images/2024/11/28/maekyungsns/4557244032325461112388-4557244032325461112388-528C0790CDDF8B264D3FEC29B6F3FC23.webp?w=640)
누가 한국 산업과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나 [송성훈 칼럼]10년전 나락 떨어진 TSMC 쉼없는 R&D로 삼성 넘어서 최근 韓경제 말 그대로 처참 규제만 풀어도 싹 달라질 것 산업구조조정도 한시가 급해 이를 막는자 경제위기 초래범
Read more »
고은규 작가, 네 번째 장편소설 '쓰는 여자' 펴내!고은규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쓰는 여자'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한 '쓰는 여자'들을 묘사하며, 창작자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Read more »
집권1기 내홍에…트럼프, 2기 외교안보 라인엔 '확실한 예스맨'(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외교·안보 진용에 특별히 '예스맨'들을 포진했다는 진단이 나온...
Read more »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시국선언 제안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강조하며 시국선언을 제안했습니다. 현 정치 세력의 타박과 순방을 비판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Read more »
“전기차 불, 이렇게 끌 수 있다니”…무게추로 짓누르자 감쪽같이 싹행안부 화재진압 훈련 르포 이동식 침수조 즉각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잡아 배터리셀 뚫는 장비도 시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