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본 떼도 당했다'… 3493채 '빌라신' 사기, 그뒤엔 '2400조직'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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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빌라의 왕 배후엔 더 큰 조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빌라 전세사기 조직 경찰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기소된 권모씨는 피해자와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빌라의 신’이라 불린다. 그와 일당이 보증금을 가로챈 것으로 의심되는 전세 주택 규모가 무려 3493채나 되기 때문이다. 빌라의 신에 이어 빌라왕'도 등장했다. 1139채나 되는 빌라·오피스텔 전세를 내준 뒤 최근 사망한 김모씨다. 그보다 전에는 기소된 것만 136명의 보증금을 가로챈 ‘화곡동 세모녀 전세 사기’ 사건이 공론화되기도 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10월4일 기자간담회에서 권씨 사건에 대해 “자기자본 없이 주택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 투자 방식의 전국 최대 규모 전세 사기”라며 언급했다. 검찰은 지난 10월27일 우선 세입자 20명의 보증금 43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권씨와 공범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전에는 가족을 동원한 전세 사기 범행이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임대업자 김모씨를 비롯해 분양대행업자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7월11일 밝혔다. 이 중 임대업자 김씨는 무자본 갭 투자 방식으로 136채가량의 빌라 소유권을 취득한 뒤 이를 자신의 30대 두 딸 명의로 이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방식으로 임차인 136명의 298억원 상당의 임대차 보증금이 이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김씨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김씨 두 딸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빌라의 신, 빌라왕 등의 전세 사기 범행에 세입자들은 왜 속을 수밖에 없었을까. 이들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세입자들은 계약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고, 등기부 등본 등 서류들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입을 모은다.

전세 사기 일당은 계약 당일 또는 직후에 계약서상의 집주인을 바꾼 뒤 계약 종료 기한이 다가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면 “돈이 없다”고 버텼다는게 세입자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세입자에게 돈을 더 내고 집을 사라고 요구하거나 새로운 세입자를 “알아서 구하라”는 식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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