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행동' 윤이나, 중징계 피하지 못했다 골프 KLPGA 윤이나 유준상 기자
누구나 실수를 범할 수 있다. 깔끔하게 인정하고 제때 바로 잡기만 해도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지 않고 넘어갔다면 일이 커질 수밖에 없다. KLPGA 투어에서 '라이징 스타'로 등극했다가 한순간에 이미지가 추락한 윤이나가 그런 상황이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알고도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 점, 또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돼야 함에도 규칙위반 사실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신 신고함으로써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달 중순이었다.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린 제 36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대회 첫날이었던 6월 16일 1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규칙대로라면 윤이나는 3분 안에 자신의 공을 찾지 못하면 페널티로 1벌타를 받은 이후 티샷을 다시 실시했어야 했다. 무엇보다도 공이 자신이 친 게 맞는지 확인했어야 하는데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플레이를 재개했다.
결국 지난 달 25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윤이나는"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한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했다.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다"라고 밝혔다.윤이나는 한국여자오픈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려나갔다. 지난 달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후에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서 정상에 등극했다. 모처럼 KLPGA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신인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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