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첫 선발 등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
2005년 프로에 데뷔해 한국·미국·일본프로야구를 섭렵한 오승환이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프로 통산 19시즌, 980경기 만에 최초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늘 경기 마지막에 나오던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장면은 무척이나 생소했다.첫 타자 이정후를 공 3개 만에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한 오승환은 2번 박찬혁에게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애디슨 러셀에게 우중간 2루타를 거푸 내준 오승환은 이원석과 이형종을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1회에 던진 공은 21개였다.2회 임병욱과 김휘집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이정후에게 속구를 얻어맞아 좌월 2루타를 헌납하고 또 1점을 줬다.오승환은 빠른 공, 슬라이더, 체인지업, 느린 커브 등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던졌다.오승환은 프로에 들어와 야구 인생에서 가장 많은 이닝,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또 최다 피안타와 최다 탈삼진은 타이기록을 냈다.KBO 사무국의 자료를 보면, 구원으로만 나선 오승환의 종전 최다 투구 수는 본격적인 마무리로 활동하기 전에 남긴 59개, 최다 투구 이닝은 4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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