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핵심’ 강래구, 내일 다시 구속 기로 9천4백만 원 살포·지시한 혐의 ’핵심’ 검찰, 지난달 구속영장 청구…법원에서 기각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한 판단이 구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수사에서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강 회장은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현역 의원들과 대의원들에게 9천4백만 원이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 관여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또, 지난 2020년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발전설비 납품 청탁과 함께 뇌물 3백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검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강 회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증거인멸이 예상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겁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에서 일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교체되거나 포맷된 정황이 발견됐다는 겁니다.반면 강 회장은, 증거 인멸 우려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송 전 대표 측도 방어권 보장 차원이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신병 확보에 성공할 경우 돈봉투를 받은 사람들로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데 탄력이 붙을 수 있지만, 영장이 또 기각되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한 만큼, 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앞으로 검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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